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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안양 유원지 안양워터랜드 가격 및 후기

by 와니블리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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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워터랜드/안양유원지




올해는 작년보다 더 더운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곳들이 자유롭게 다니 실수 있게 되면서 그동안 못 갔던 워터파크를 몰아서 가게 되는 것 같네요. 이번에 안양유원지에 있는 안양 워터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30분 정도 거리에 있어 다녀오기 편했는데요. 토요일에 워낙 날씨가 더운 탔이였는지 야외보다는 실내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실내 수영장을 찾는 분이 많으셨던 것 같아요. 저희도 토요일에 가려다가 다음날인 일요일에 날씨도 흐리고 오후 늦게 가보게 되었습니다.


안양워터랜드/안양유원지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가 지난 시간이였어요. 이미 차량들이 어느 정도 빠진 상태라 그런지 자리는 조금 편하게 댈 수 있었습니다. 지하 1층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층에 가서 매표를 하시면 되는데요.



안양워터랜드/안양유원지



4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라 오후권을 끊기에는 애매했습니다. 그래서 야간권을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성인 2명에 소인 2명 36개월이 지나지 않은 막내는 공짜로 총 80,000원에 입장하였습니다. 야간권은 4시 반부터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곳곳에 공지사항이 붙어있었는데요.



안양워터랜드/안양유원지




아쿠아 슈즈와 수영모가 없다면 입장할수 없다는 문구가 있더라고요. 집에서 아쿠아 슈즈는 안 챙겨 왔는데.... 아닌가 있나? 하고 찾아보니 둘째만 딱 한 개 만 있더군요 ㅎㅎ 결국 모두 구매하기로 했어요.



안양워터랜드/안양유원지




티켓을 구매하고 나니 지하 2층으로 다시 내려갑니다. 들어가기전에 키오스크가 있는데 그곳에서 아쿠아슈즈를 개당 8,0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썬베드를 사용하시거나 구명조끼를 빌리실 때도 키오스크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아쿠아 슈즈를 모두 구매하고 각자의 탈의실로 가서 옷을 갈아입었는데요. 여기가 생긴지 좀 된 것인지 아니면 관리를 잘 안 하시는 건지 사물함 크기가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고 하더라고요. 근데 바닥이... 사람들이 샤워 후 물기가 떨어져 있는 것을 잘 안 닦아 주신 것 같더군요. 바닥에 물이 많이 있어서 옷을 갈아입을 때 입고 온 옷들은 젖지 않게 조심해야겠더라고요.


안양워터랜드/안양유원지




파도풀이 한쪽편에 아주 크지는 않지만 놀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20분씩 운영을 하시는데 다른 워터파크처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파도풀은 생각보다 높지 않고 그냥 좀 파도가 오나? 싶은 정도였습니다. 파도풀은 키 120 ~150 미만은 꼭 구명조끼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또한 물에 들어가실 때는 수영모를 쓰셔야 하고요. 어른들의 경우에는 캡 모자를 사용하셔도 되는데 여성분들은 머리를 묶어 모자 안으로 집어넣어주셔야 해요.


안양워터랜드/안양유원지




1.2M 풀은 초등학생들은 들어갈수 있지만 키가 너무 작은 유아들은 구명조끼나 튜브를 사용한다고 해도 부모님과 함께 들어가실 수 없습니다. 저희 큰아이 키가 130cm 정도이다 보니 들어갈 수는 있었지만 아무래도 깊이가 있다 보니 구명조끼를 입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어 좀 더 큰 상태에서 들어가야 할 것 같더군요.



안양워터랜드/안양유원지
안양워터랜드/안양유원지




한쪽에는 슬라이더도 두가지 준비돼있었는데 매 정시마다 25분씩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신장은 120cm 미만은 탑승할 수 없으며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탈 수는 없습니다. 또한 장신구들을 하고 탈 수 없는데 안경을 쓰신 분들은 벗고 타셔야 합니다. 저는 슬라이드 중에 노란색으로 바로 뚝떨어지는 슬라이드를 탑승하였는데요. 스릴감이 있지만 좀 어린 학생들에게는 많이 무서울 것이라 생각되더군요.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왔을 때 물에 빠지게 되는데 물이 그리 깊지 않아서 엉덩방아를 찧을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안양워터랜드/안양유원지




슬라이드 옆족으로는 유아들이 놀 수 있는 조그마한 미끄럼틀과 물이 조금은 미지근한 탕들이 있습니다. 안전 요원들이 곳곳에 계셔서 유아 미끄럼틀을 탈 때도 요원분들이 보시면서 아이들이 부딪히지 않게 내려가도록 잘 봐주셨습니다.


안양워터랜드/안양유원지




저희 아이들이 좋아하던 유수풀 입니다. 다른 곳보다는 유수풀이 조금은 빠른듯한 느낌이었는데 뱅글뱅글 돌면서 타고 놀기에는 좋았습니다. 탈의실이 아닌 워터랜드 내에 아기들이 갈 수 있는 화장실이 있는데 그곳은 사용하시기에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 소변을 누러 갔는데 냄새가 생각보다 많이 나더라고요.
야간권 시간으로 들어와서 그런지 오후 6시가 지나고 나서는 대략 30명 정도 남아계셔서 편하게 놀았습니다. 놀이를 마친 후 샤워를 하러 왔는데 시설이 그다 좋지는 않았습니다. 샤워실은 청소가 되지 않아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널려져 있어 간단하게 물로 씻고만 나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들과 함께 놀기에는 좋았지만 샤워시설이 그다지 좋지 않아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샤워시설과 탈의실이 조금만 더 깨끗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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