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폭돔1 삼남매와 함께한 역사 히로시마 3일차 여행 히로시마 여행 셋째 날 아침, 우리가 찾은 곳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카츠 전문점이었습니다. 바삭하게 튀겨낸 고기와 짭조름한 소스는 삼남매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또 먹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어요. 든든하게 배를 채운 우리는 도보로 히로시마성을 향해 천천히 걸었습니다.아침 햇살 아래 고요히 서 있는 히로시마성은 도시 한가운데서 만나는 과거의 시간 같았어요. 성 내부에는 스탬프찍기 체험도 있었고 체험 코너가 있었고 히로시마성이 새겨진 금속 키링을 직접 제작했어요. 이니셜까지 새겨 넣을 수 있었기에 삼남매는 각자 이름이 들어간 키링을 손에 들고 무척 자랑스러워했답니다. “이건 나중에 커서도 간직할 거야!”라며 환한 얼굴로 웃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원폭돔에서 마주한 침묵의 기록히로시.. 2025. 5.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