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Tip 알아보기

올여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9월부터 면 벌써 가을로 접어들어 결혼시즌이 시작되네요. 결혼 준비는 빠르면 3개월이 걸리기도 하지만 결혼 준비를 1년 정도 하고 계신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결혼 준비를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하고 절차를 안 나면 결혼 준비를 하시는데 편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결혼 준비 및 순서

 

1년~6개월 전

결혼을 약속하게 되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양가 부모님을 만나뵙게 되는 일입니다. 연애시절 이미 양가부모님을 만나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연애시절과 달리 결혼을 결심하셨다면 평상시의 모습이 아닌 예의를 갖춰 정식적으로 인사를 드립니다.보통은 여자 쪽에 먼저 인사를 드리고 그 후 남자 쪽에 인사를 드립니다. 정식으로 인사 가는 자리인 만큼 간단하게 꽃이나 과일 등 선물을 준비해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양가 부모님 상견례

요즘에는 예식장을 먼저 잡고 상견례를 많이 하기도 합니다. 양가에 여쭤보고 언제 결혼을 하는 것이 좋을지 날짜를 정하여 예식장을 잡습니다. 유명한 웨딩홀의 경우 1년 전부터 마감이 될 수도 있기에 먼저 부모님들과 상의하여 잡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외숙모께서 스님께 여쭤보고 날을 정하였습니다.



▶ 결혼할 지역 선택하기

예식장을 고르기 위해서는 어느 지역에서 예식을 어디서 할 것인지 선택하여야 합니다. 예를들어 같은 서울지역이라면 양가의 중간에서 할것인지 아니면 여자나 남자쪽의 집에 위치한 예식장을 할것인지 위치를 정하여야 합니다.

▶ 웨딩홀 투어

그지역에 웨딩홀은 몇 군데 있으며 대중교통의 편리성과 자차로 왔을 때 편리성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지방에서 내려오시는 분들도 계셨기에 용산에서 진행하였었는데 대중교통과 자차이용 시 불편이 없었습니다. 또한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은 기차를 타고 한 번에 오기도 하여 편리하였습니다. 웨딩홀 내부는 초대하는 인원의 상황에 따라 홀 널 비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손님들이 오셨을 때 로비가 너무 작다면 붐비기 때문에 널찍한 곳이 좋습니다.

웨딩홀을 보실 때는 하루에 3-4곳을 예약 후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확인해보고자 하는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비교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 날짜, 예식시간
■ 홀 크기, 로비 크기
■ 홀 사용료, 식대
■ 주차장
■ 스드메 패키지 비용


▶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예약, 본식 스냅 촬영 또는 DVD 예약

웨딩홀에서 패키지로 예약하셨다면 웨딩홀에서 매니저분들과 언제 스튜디오 촬영을 할 것이며 드레스투어에 대해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웨딩홀은 마음에 들지만 스드메 패키지가 마음에 들지 않다면 따로 예약을 하셔야 하는데 평소 보았던 스튜디오가 있거나 마음에 드는 드레스가 있다면 웨딩플래너를 통해 예약을 하실 수 있습니다.
평생 한번뿐인 결혼식이기 때문에 그때의 그 순간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 스냅과 DVD를 많이 촬영하곤 합니다. 저 또한 스냅 촬영을 알아보고 촬영하였지만 DVD는 따로 촬영하지 않았는데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결혼식 때 사진은 신혼 때 잠깐 보고 앨범들은 구석에 처박혀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결혼한 지 10년이 되는 지금으로써 자주 볼 것이라면 사진을 찍는 것을 추천드리고 구석에 처박아놓고 안 볼 것 같다 싶으시면 주위에 사진 잘 찍는 분이 계신다면 사진을 찍어두고 외장하드에 따로 저장해 놓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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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전

스드메까지 모두 예약하게 되면 반절은 거의 준비된 것인데요. 상견례를 안 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이때부터 상견례 장소를 알아보시고 양가 부모님께서 괜찮은 시간을 여쭤보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상견례가 잘 진행이 되셨다면 어느 지역에서 신혼집을 꾸릴 것이며 원하는 지역의 집 시세를 알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결혼 후 시댁 빌라 원룸에 자리가 비어 있어 잠시 동안 살았습니다. 그 후에 천천히 주변에서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요. 집은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검색과 주변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부동산 분들과 자주 만나면서 정보를 얻는 것도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 스튜디오 촬영

본식까지 남은 시점으로 3~6개월 전에 촬영하게 됩니다. 저는 3개월 정도 본식이 남았을 때 촬영하게 되었었는데요. 스튜디오 촬영을 하기 전 이쁘게 나오게 하기 위해 신부님들은 모두 다이어트를 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스튜디오 촬영 시 꽉 쪼이는 드레스를 입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도 미리 하시는 게 좋습니다. 스튜디오 촬영시 신부님이 주인공으로 사진을 제일 많이 촬영하게 되시는데 웃는 연습을 많이 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평소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고 웃는 모습이 준비(?) 돼있던 신부였었기에 촬영하는데 많이 힘들지는 않았지만 반나절 가량 지속되는 촬영에 얼굴에 경련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중간중간 입 근육 스트레칭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촬영을 하다 보면 밥 먹을 시간은 딱히 없습니다. 중간중간 쉬는 타임에 간단하게 과일 같은 것이나 비스킷 정도 먹을 수 있습니다. 사실 드레스로 조여있어 배고픔은 많이 못 느끼지만 촬영이 끝나고 나면 쪼여있던 몸이 풀려나면서 배고픔을 느낄 수 있기에 미리 스튜디오 근처 맛집을 검색해 놓는 것도 좋습니다.

▶ 신혼여행지 결정

10년 전만 해도 하와이가 유행이었는데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제한돼있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현재는 괌, 칸쿤, 발리, 몰디브, 하와이가 신혼여행지 BEST로 꼽히고 있으며 예전과 비슷하게 하와이가 여전히 신혼여행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리 항공사를 알아보고 예식이 끝난 후 공항에 도착하는 시간대를 잘 생각하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하와이 여행 티켓을 6개월 전부터 티켓팅 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달 비행기표값이 다르기 때문에 매번 검색하며 어떻게 가야 싸게 갈 수 있는지 검색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신혼여행지에서의 렌터카와, 숙소 또한 미리 같이 예약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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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

▶ 예물 알아보기

요즘은 예전과 다르게 예물을 많이 안 하게 되는데요. 저 때만 해도 다이아세트, 진주 세트, 패션 세트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하곤 했었지만 요즘에는 간단하게 결혼반지만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물은 백화점, 종로, 청담 등 여러 금음 방에서 맞추시면 되는데 금값 시세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곳저곳 많이 둘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희는 결혼반지를 순금으로만 하고 다이아 같은 것을 안 넣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볼품없는 금반지였겠지만 지금 생각해봐도 저희의 선택은 탁월했던 거 같습니다. 다른 반지와 다르게 순금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중량은 조금 달라질 수 있지만 반지를 녹여 다른 제품으로 만들 수도 있고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됩니다.

▶ 예복 맞추기

예식이 다가오니 신랑분의 예복을 사시게 될 겁니다. 평소 살이 찌지 않거나 한다면 기성복을 입으셔도 좋지만 내 몸에 딱 맞는 정장을 입으시고 싶다면 1~2달 전에 미리 가셔서 맞춰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색상은 평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예복을 맞추셔도 좋고 예복이 부담스럽다면 스드메를 하실 때 함께 빌리셔도 좋습니다.


▶ 청첩장 선택

청첩장 업체들은 여러 군데이지만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한 군데서 샘플을 요청하여 고르시는 것도 좋습니다. 양가 필요한 수량을 생각하시어 주문하시면 됩니다.


▶ 예단

각 집안마다 예단을 원하는 경우가 있고 예단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부가 신랑의 집으로 예단을 하게 될 경우 신랑의 양복과 시계 등이 있으며 시부모님의 이불과 식기 등 예단비를 드리게 됩니다. 신랑이 신부에게 예단을 주게 될 경우에는 예단비의 절반 정도와 액세서리, 가방, 옷 등을 주게 됩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요즘에는 예단을 많이 안 하기 때문에 예단 대신 집 구매하는 곳에 많이 보탬을 하기나 하나 양가 서로 상의 후 결정하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 가전 & 가구 고르기

신혼집에 들어가게 될 가전과 가구를 보러 가게 되는데 어느 브랜드에서 구매할 것이며 비용은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 미리 리스트를 작성하여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 본식 웨딩드레스 가봉, 혼주 한복 및 양복 구매

본식 때 입게 될 웨딩드레스를 입어보게 됩니다. 몇 군데 예약을 해두고 하기도 하고 스튜디오 촬영 때 입었던 드레스샵에서 함께 골랐던 옷으로 가봉을 하기도 하며 드레스와 어울리는 부케를 결정하게 됩니다.
결혼식 때 입을 양가 어머님들의 한복을 맞추셔야 하는데 한 번밖에 입지 않는 옷이므로 대여를 하기도 하고 그 이후에 형제자매가 결혼할 때 입기 위해 맞추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양가 어머님께서 저고리 색상만 다르게 해서 입기도 하여 이쁘게 입기도 합니다. 어머님들만 옷을 해드리면 아쉽겠죠. 아버님들을 위해서도 양복과 넥타이를 한벌씩 해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형제자매분들의 옷들도 함께 구매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1개월 전

식이 시작하기 전 틀어놓을 영상이나 노래들을 미리 결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체크해 놓지 않으면 식장 당일 많이 당황하게 되기 때문에 수월한 진행을 위해 알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혼여행 때 가지고 갈 물건들을 하나둘씩 준비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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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사항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시면서 즐겁게 결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