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디랜드에서 신나게 썰매를 타고 나니 슬슬 배가 고파졌어요. 아이들과 함께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따뜻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중국집을 선택했죠. 검색을 해보니 무주시내에 진강원이라는 중식당이 나왔고, 외관부터 오래된 노포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라 한 번 가보기로 했어요.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이미 몇몇 테이블이 차 있었고, 우리는 5인 가족에 조카까지 함께해 총 6명이라 다행히 내부 방 자리를 안내받아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무주에 와서 이렇게 제대로 된 중식을 먹을 줄은 몰랐는데, 결과적으로 대만족이었습니다.
탕수육 한 입에 감탄! 아이들이 먼저 반한 메뉴
제일 먼저 나온 메뉴는 탕수육이었어요. 바삭한 튀김옷에 아이들이 한 입 먹고는 “치킨같아!” 하며 연신 맛있다고 했죠.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바삭해서 딱 제 스타일이기도 했어요. 소스 색이 빨갛게 나와서 처음엔 매운 줄 알고 놀랐지만, 알고 보니 케첩이 살짝 들어가서 색만 그런 것이더라고요.
무주에서 처음 맛본 ‘물짜장’의 신세계
저는 이곳의 물짜장이 특히 인상 깊었어요. 처음 먹어봤는데, 짜장과 짬뽕을 반반 섞은 듯한 느낌이더라고요. 국물이 있어서 짬뽕 같지만, 짜장의 감칠맛도 함께 느껴져서 두 가지 메뉴를 한 번에 먹는 듯한 묘한 재미가 있었어요. 무주맛집이라 불릴만하다고 생각한 순간이었죠.
아이들에게 인기 폭발! 간짜장과 볶음밥
아이들은 간짜장을 나누어 먹었는데, “더 먹고 싶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반응이 좋았어요. 결국 간짜장을 하나 더 추가 주문했답니다. 볶음밥도 주문했는데, 고기 토핑이 넉넉히 들어가 있고, 살짝 불향도 나서 어른 입맛에도 딱이었어요. 평소 입 짧은 둘째까지 정말 잘 먹더라고요.
무주여행 중 찾은 아이와 가볼만한 맛집
무주여행 중 이렇게 괜찮은 맛집을 찾을 줄은 몰랐어요. 특히 아이들도 잘 먹고, 방이 있어서 시끄럽지 않게 식사할 수 있었던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따로 놀이터나 키즈존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음식이 맛있으면 아이들도 행복하잖아요? 진강원은 아이와 가볼한 맛집으로 충분히 추천할 만한 곳이에요.
주차 정보도 참고하세요
주차는 가게 앞 길가에 여유롭게 할 수 있어서 따로 걱정이 없었어요. 좁은 골목이 아니라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 무주 시내를 경유한다면 꼭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 진강원 방문 요약
- 📍 위치: 무주시내 중심, 반디랜드에서 차량 10~15분
- 🕰️ 영업시간: 점심시간엔 붐비니 11시~12시 사이 방문 추천
- 🚗 주차: 가게 앞 노상 주차 가능
- 👨👩👧👦 가족단위 식사 가능: 방 있음
- 🥢 추천 메뉴: 탕수육, 물짜장, 간짜장,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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