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모이는 1940년대 우리말 사용이 금지되었던 일제강점기에 평범한 사람들이 일제에 항거하며 말과 마음을 모으며 우리말 사전을 만들게 되는 이야기의 영화입니다. 각본은 택시운전사를 각본 했던 엄유나가 말모이를 연출했습니다. 말모이 영화 이야기의 모티브로는 조선어학회 사건을 참조하였습니다.
까막눈 판수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 그들의 희생
대동아 극장에서 일을 하던 판수는 도둑질하던 춘삼에 의해 전과자로 쫓겨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아들의 중학교 월사금을 내지 못해 제적과 차압 조치당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경성역에서 정환의 가방을 소매치기하게 되지만 정환은 판수의 집을 먼저 찾아가며 돌려받게 됩니다. 1993년 만주에서는 주시경의 원고가 다시 발견되게 되고 그가 사망 이후에 중단되었던 조선어 작업(말모이)가 다시 시작되게 됩니다. 판수는 자신이 구해주었던 조 선생의 소개로 조선어학회의 심부름꾼이 되게 되지만 치명적으로 문맹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전환을 판수는 탐탁지 않게 되고 우연히 밤에 책방 서랍을 뒤지던 판수를 보게 되며 오해를 하게 됩니다. 서랍을 뒤지던 판수는 약을 찾기 위해 했던 것이었으며 두들겨 맞은 동익을 돕기 위해서였습니다. 오해를 받은 판수는 일을 때려치우게 되고 오해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느낀 정환은 진심으로 사과하게 됩니다. 그 이후 다시 조선어학회의 일원으로 일하게 되며 한글을 배우게 됩니다. 한글을 떼게 되며 판수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되고 일본의 감시를 피하며 사전을 완성하기 위해 감방 동기를 데려오며 전국의 사투리를 모으게 되지 만고 일본 경찰의 협박에 쉽지 않음을 느끼게 됩니다. 한편 정환과 판수가 술을 마시러 간사이 회원들이 잔업을 하던 중 경찰들이 쳐들어와 조선어 사전이 있는 지하실을 발견하며 원고를 다 빼앗기게 되고 조 선생은 붙잡혀 가게 됩니다. 출옥하게 된 조 선생은 고문으로 인해 생명이 위독해지며 사망하게 됩니다. 조 선생의 아내는 남편이 원고를 필사한 것이 있다며 정환에 게 알려주게 됩니다. 총독부는 조선 어학회에 오는 편지들을 총독부로 가져오라 하였지만 100통만 보내고 나머지는 숨겼었으며 판수는 아들과 딸을 위해 그만두려 하지만 이를 먼저 알아챈 정환은 판수를 보내주게 됩니다. 마음의 짐을 느끼던 판수는 검표 일을 다시 하며 조선어학회를 돕게 됩니다. 경찰들을 속이기 위해 친일을 하는 것처럼 꾸미게 되고 극장에서는 모임을 하며 공청회를 열게 되고 표준어를 정리하게 됩니다. 하지만 판수 판수의 아들을 심문에 경찰들이 극장으로 찾아가지만 엉뚱한 극장을 알려주며 따돌리게 됩니다. 하지만 뒷따라오던 경찰에 판수는 창고에 원고를 던지게 되고 일본 경찰에게 총을 맞으며 사살당하게 되고 정환도 체포되지만 경찰은 원고를 못 찾게 됩니다. 체포되었던 정환은 출소하며 판수가 숨긴 원고를 서울역 창고에서 찾게 되고 1947년 우리말 큰사전(말모이)가 완성되게 됩니다. 우연히 만나게 된 정환은 선생이 된 판수의 아들 덕진에게 사전을 전해주게 되고 덕진과 순희는 사전과 아버지의 마지막 편지를 읽으며 아버지를 그리워하게 됩니다.
국내 반응 및 리뷰(네이버)
말모이라는 뜻은 사전을 뜻하는 우리말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들은 말모이 영화를 보며 자녀의 교육용으로 보기 좋은 영화이고 역사적으로 교훈을 줄만한 영화라 평이 많기도 했습니다. 우리말을 지키고자 했던 이야기이기에 현장에서도 외래어를 쓰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합니다. 우리말 사전의 원고는 등록문화재 제523호 와 보물 제2085호로 지정되어있으며 현재는 1 책만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말을 지키기 위한 잔잔한 이야기이기에 재미를 위해 보는 영화는 아녔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는 영화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 말모이는 김판수를 연기한 유해진이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진라면 순한 맛 같은 영화다. 사라져 가는 우리말을 후대에 전하겠다는 뜻을 착하고 순한 사람들이 모여 이뤄냅니다.(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
- 눈물의 말모이, 웃음의 말모이, 맛깔나는 말모이 대사가 영화를 극명하게 소개하는 드문 경우인데 여기에 딱 들어맞는다.(정유미)
- 일제 강점기 시대 이야기를 배경으로 시작되며 유혜진의 맛깔스러운 연기가 독보이고 잔잔한 감동이 있늡니다(lbts****)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큰 일을 이루어 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yooh****)
-잔잔하면서 눈물 나게 만듭니다(le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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