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던 주말,
문득 “찜질방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워터파크보다는 조금 더 여유롭고,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서 찾은 곳이 바로 씨랄라 찜질방이에요.
예전에 한 번 다녀왔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엔 정말 오래간만이었죠.
씨랄라는 찜질방과 워터파크가
함께 있는 곳으로 유명하죠.
저희가 방문한 날은 단체 손님이 있었던 날이라
그런지 워터파크 쪽은 잠깐 붐비다가
단체 인원들이 모였다 나가는모습이 보였어요.
찜질방은 적당히 사람이 있어서 분위기가 괜찮았어요.
입장은 키오스크로 하려다가 결제 부분에서 막혀
데스크로 가서 직접 결제를 했어요.
씨랄라 찜질방은 찜질복이 별도 결제라
인당 추가요금이 있었지만,
찜질방에 온 김에 당연히 대여했죠.
아이들과 함께 옷을 갈아입고
목욕탕부터 들어갔어요.
오랜만에 아이들 때도 밀어주고
목욕도 같이하니 정말 힐링이었어요.
한 시간쯤 목욕을 하고 나와
본격적으로 찜질방 체험에 돌입했어요.
남편은 막내와 함께 먼저 나와서
오락실 쪽에서 게임을 하고 있더라고요.
큰딸과 둘째는 “엄마, 양머리 해줘!”라며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찜질방 탐방을 시작했어요.
씨랄라 찜질방에는 황토방,
얼음방 등 다양한 테마룸이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이방 저방 돌아다니며 즐길 수 있었어요.
포토존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귀엽게
양머리한 채로 사진도 남겼어요.
요즘 아이들은 어디서든 사진 찍는 걸 좋아하잖아요.
찜질 중간중간 아이들이 “엄마~ 계란이랑
식혜 먹고 싶어~”라고 해서
전통 찜질방 간식도 챙겨 먹었어요.
갓 구운 계란에 달달한 식혜 한 잔,
정말 별거 아닌데도 왠지
더 특별하고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씨랄라 찜질방의 또 좋은 점은 연령대별로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는 거예요.
아이들에겐 오락기와 포토존,
다양한 테마룸이 있고, 어른들에겐
힐링할 수 있는 정온의 공간이 충분했어요.
여름이라 살짝 더운 느낌이 있긴 했지만,
얼음방에서 식히고 다시 찜질하는 루틴이 꽤 좋았어요.
집에 돌아오는 길, 아이들이
“엄마 다음에도 또 찜질방 가자~”라고 말하더라고요.
단순한 놀이나 외출이 아닌, 온 가족이 함께 쉬고 웃고
먹고 놀 수 있었던 시간이라 더 의미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과 목욕도 하고 찜질도 하고 간식도 먹고,
이 모든 걸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었던 씨랄라 찜질방이였어요.
주차는 지하주차장에 하면되서 편하게 이용하였고
나오기전에 주차등록을 해달라고 하면되요.
사람은 적당히 있어 복잡하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쾌적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족 단위 힐링 나들이 장소로 씨랄라 찜질방 정말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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