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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이상한나라의 수학자,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이야기

by 와니블리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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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2022년 3월 9일에 개봉했습니다. 신분을 감추고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게 되고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인생과 수학의 만남

상위 1% 영재들이 모인 자사고에 지우는 흔히 말하는 수학 포기자입니다. 지우가 자사고에 들어가게 된 것은 사회배려대상자 이기 때문이며 담임은 지우에게 전학을 권유합니다. 수학을 빼곤 성적이 좋았지만 전학을 가게 되면 높은 내신점수로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고 설득합니다. 교육은 자본과 연결되며 좋은 교육자에게서 시간 절약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우에게는 그런 돈이 없기에 격차가 점차적으로 벌어지게 됩니다. 교사는 이곳이 어울리지 않다 생각하며 사회배려대상자들이 스스로 나가길 유도하게 됩니다. 기숙사의 규칙을 어겨 집으로 갈 수 없던 지우는 친구가 안려 준 공간을 가다 경비원 학성을 만나게 됩니다. 지우는 학성이 수학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가르침을 부탁하게 되고 학성은 받아들이게 됩니다. 탈북했던 학성은 사고로 아들이 죽고 죄책감을 가지며 살다 지우가 자신의 아들처럼 보여 수학을 가르쳐주게 됩니다. 학성은 지우에게 규칙을 알려줍니다. 이곳에서 무엇을 하는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 것이며, 수학 이외에 다른 질문은 하지 않아야 하고, 수학은 알려주지만 자신은 성적에 관심 없다는 것입니다. 지우는 성적뿐만이 아닌 내부의 압력도 버텨내야 했으며, 근호에게서' 너는 이곳에 있을 존재가 아니'라며 압박을 받기도 합니다. 버티기에는 눈치가 보이며, 다른 곳으로 전학을 가기엔 엄마에게 미안하기에 지우는 학성에게서 수학뿐만이 아닌 인생에 대해서도 배우게 됩니다. 지우는 학성에게서 중요한 것은 답이 아닌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우가 답을 향해 한 발자국씩 나아가게 되며 삶을 보여줍니다. 160년간 풀리지 않은 '리만 가설'을 증명한 것이 학성이라는 것을 알며, 북한에서는 학성을 데려 가려움직이고, 국정원도 움직입니다. 강제 전학 위기에 처한 지우, 문제 유출 한 담임은 지우에게 덮어 씌우려 하게 되는데 학성이 나타나 해결해 줍니다. 학성은 지우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오해를 풀어주고 , 공부로 무엇을 증명해야 하는지와 진정한 교육자가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 학성은 친구의 도움으로 해외로 떠나게 되고,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지우는 수학 연구에 매진하게 되고 우연히 학성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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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전주의 상산고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상산고는 '수학의 정석' 저자로 유명한 홍성대 씨가 설립한 학교이기에 자사고의 특성을 살린 학교로 생각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동훈고라는 교명으로 바뀌어 있어 사람들이 이상하게도 생각하며, 이유를 묻기도 했습니다. 당시 재지정 논란이 있었기에 폐교된 것이 아니냐며 논란이 되기도 하였으며, 영화 촬영으로 잠시 바뀐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최민식은 캐릭터 표현을 위해 실제로 탈북자를 만나 도움을 받기도 했으며, 탈북한 사람들이 남한말을 쓰려는 억양을 노력했다고 합니다. 김동휘는 250대 1의 경쟁률로 발탁되었으며, 박동훈 감독은 "김동휘는 지우 그 자체로 완벽한 싱크로율이었다"며 말하였습니다. 박스오피스 1위를 장기간 점유하였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흥행에는 실패하였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 및 리뷰(네이버)

이상한 나라 수학자는 수학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좋은 영화였습니다. 탈북 후 아픔을 겪던 학성과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일어나려는 지우의 만남이 아름 다뤘습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시험지를 유출하고 그것으로 인해 주인공이 위기해 처하는 이야기는 뻔한 스토리이기에 아쉬웠습니다. 수학은 항상 이해가 아닌 공식만 달달 외워 풀곤 하였지만, 삼각형의 넓이 구하는 공식의 숨겨진 의미를 찾도록 하는 것 또한 참신했습니다.
- 영화를 보며 수학자들이 왜 철학자가 되는 것인지 알 것 같습니다. 어렵지만 끝내 정답이 있다는 것이 인생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 영화를 보고 눈물이 펑펑 납니다.
- 수학포기자에게는 너무 어려운 영화입니다.
- 모든 걸 극적으로 만든 것이 아쉽습니다.
- 발상과 시사점이 좋고, 잔잔한 여운과 감동이 있습니다.
- 현실과 타협하며 변명만 하는 어른의 모습과 정답은 아니지만 세상을 정직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어 좋았습니다.
- 수학 영화였지만 수학적이지 못한 영화입니다.
- 참신한 소재와 연기력 좋은 배우들을 데리고 왔지만 스토리 전개와 후반부의 내용이 공식 마냥 딱딱 정해진 것 같습니다.
- 마지막 스토리의 개연성이 떨어졌지만 중반부와 후반 후까지는 굉장히 잘 만든 영화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장된 영화적 상황에 공감과 설득력을 더하는 최민식 배우의 신들린 연기, 재미는 있었지만 다른 영화와 스토리가 비슷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혼자 조용히 보기에는 적절한 영화입니다. 스토리가 약간 아쉽습니다.
-교육철학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최민식의 연기는 팔색조처럼 영화속에 녹아들어서 어떤 작품에서든 뛰어난 연기를 보여줍니다.
-개연성은 조금 부족했지만 넘어갈 만한 수준입니다. 전하고자 하는 의미와 이야기는 배우들의 연기로 충분히 전달받았습니다.
-뻔한 영화라 생각했는데 내용은 뻔했지만 연기는 뻔하지 않았습니다. 가끔은 이런 영화도 좋습니다. 소소하게 웃을 수 있고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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