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분당맛집 고기리막국수 줄서서먹는 들기름막국수

안녕하세요 와니블리입니다. 오늘은 용인 맛집이자 분당 맛집으로도 유명한 고기리에 위치한 고기리 막국수집입니다. 수요 미식회에도 들기름 막국수가 방영되기도 했었는데요. 저희는 지인의 소개로 한번 방문 후 간간히 방문하여 먹고 있는 맛집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사실 음식을 웨이팅 기다리면서 먹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기다림 끝에 먹는 들기름 막국수의 맛은 또 끝내줍니다. 웨이팅이 길 때는 기본 1시간 이상이곤 하는데 요즘에는 언제 가면 딱 좋은지 시간대를 알기 때문에 30분 정도의 기다림 후 들어가서 먹고 있습니다.

이곳으로 고기리 막국수가 이사한지는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는데요. 그전보다 내부가 넓어지기도 했고 주차장도 더 넓어져서 좋습니다. 이전 위치보다는 조금 더 안쪽에 이사를 하였지만 이전 고기리 막국수와는 그다지 멀지 않긴 합니다.

고기리 막국수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하셔야 할 일은 웨이팅을 접수하시는 겁니다. 내부로 들어가기 전 바로 앞쪽에 태블릿이 있는데 그곳에 성함과 전화번호, 인원수를 체크하시고 완료하시면 카카오톡으로 웨이팅 번호가 함께 연락이 옵니다.

오픈 시간은 11시부터 하기 때문에 앞에 테이블들이 있어 앉아서 기다리시면 되는데요. 옆쪽에는 야채들도 함께 판매하고 계십니다. 고기리 막국수집에서 판매하시는 건지 아니면 근처 계신 분이 갖다 놓고 파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물건을 고르고 옆에 돈을 넣는 통이 마련돼있습니다. 가끔 야채 파시는 분께서 앉아 계시기도 하고요.

기다리시다 보면 물을 드시고 싶은 실 때도 계신데 밖에 정수기도 마련되어있고 외부에 화장실 마련되어 있습니다. 고기리 막국수는 웨이팅이 워낙 많은 곳이다 보니 외부에 테이블도 많이 있습니다.

저희는 오픈 시간 30분 전에 도착했고 10번째였습니다. 아무래도 오픈 시간 전에 오면 웨이팅도 얼마 되지 않고 바로바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오픈 시간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햇빛이 잘 드는 창가 자리로 주셨습니다. 오자마자 저희는 들기름 막국수를 주문합니다. 막국수를 먹고 추가로 막국수를 드실 때는 반값으로 막국수를 주문하실 수 있는데 들기름 막국수는 추가 막국수로 주문할 수 없기 때문에 제일 먼저 들기를 막국수를 주문합니다.

요즘 물가가 워낙 상승하고 있다 보니 고기리 막국수도 가격이 올랐더군요. 이전 메뉴판에는 들기름 막국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았는데 이제는 대표 메뉴로 표시되어 있더군요. 추가 메뉴는 물국수와 비빔국수만 가능하니 꼭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희가 기다리던 들기름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원래는 새까맣게 김가루가 골고루 뿌려져 있는데 나오자마자 깜빡하고 한입을 먹고 난 후 사진을 찍었습니다. 비비지 않은 상태에서 들기름 막 구수를 우선 반절 정도 먹습니다. 처음 들기름 막국수를 먹으러 왔을 때는 "이게 왜 유명한 건데? 난 비빔이 더 맛있는 거 같아"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들기름 막국수의 매력을 모르던 시절이었죠.

하지만 들기름 막국수를 먹다 보면 이 맛에 들기름 막국수를 먹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들기름 막국수를 절반 정도 먹고 육수를 부어 먹으면 또다시 새로운 맛의 들기름 막 구수를 만나게 됩니다. 육수와 들기름의 맛이 조화로워 맛이 좋습니다.

고기리 막국수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김치입니다. 이 김치가 막국수와 또 잘 어울립니다. 아삭하면서도 적당히 익은 김치가 맛이 좋습니다. 고기리 막국수에서는 김치도 개별적으로 살 수 있기도 하더군요.

저희의 필수 코스 중에 하나가 들기름 막국수를 다 먹으면 추가 막국수로 비빔막국수를 먹습니다. 추가 비빔국수이지만 처 음양 그대로 시작하기 때문에 둘이 나누어먹거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각자 하나씩 먹지만 말입니다. 워낙 면 종류를 좋아하기 때문에 말이죠.

계산하실 때는 테이블 번호 빌지를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김치를 사고 싶으시거나 오뚝이에서 나온 고기리 막국수를 구매하실 때도 앞에 계산대에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알아보니 고기리 막국수에서 막국수를 구매할 때는 육수를 하나 서비스 주시곤 하는데 오뚜기몰에 들어가면 육수를 개인적으로 추가 구매를 할 수 있더군요. 집에서 만들어 드실 때 육수를 구매해서 먹으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