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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부산행, 열차안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사투

by 와니블리 2022.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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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국의 좀비 영화 <부산행> 영화는 미확인된 바이러스 감염자들에 의해 부산행으로 떠나는 KTX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애니메이션 영화로만 만들던 연상호 감독이 처음으로 만든 실사영화이자 한국 최초의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부산행은 국내에서는 1000만 관객을 넘으며 크게 흥행했고 세계적인 좀비물 반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끝까지 살아남기 위한 부산행

아내와 이혼소송 중인 석우는 양육권을 놓고 다투게 됩니다. 딸인 수안에게는 평소 무심하지만 생일날 어린이날에 준 선물을 똑같이 주며 딸에게 실망감을 주게 됩니다. 실망한 딸에게 원하는 것을 말하라 하게 되며 수안이는 부산에 있는 엄마가 보고 싶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일 때문에 거절하게 되지만 수안이의 말에 결국 부산으로 동행하게 됩니다. 석우는 어머니가 두고 나간 캠코더를 보며 학예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수안이를 모습을 보게 됩니다. 각각의 목적지를 가진 사람들이 KTX101편에 올라타게 되고 떠나게 됩니다. 역무원이 잠깐 한눈판 사이 가출소녀가 열차에 뛰어들어 오르지만 그것을 보지 못하고 열차는 출발하게 됩니다. 창밖을 바라보고 있던 수안은 후드티를 입은 감염자가 갑작스레 뛰어와 역무원을 공격하지만 수안 외에는 목격을 하지 못하고 떠나게 됩니다. 석우는 피곤함에 잠을 청하고 잡지를 보던 수안은 화장실에 가게 됩니다. 열차가 출발하기 직전 뛰어 들어왔던 가출소녀가 갑작스레 발작과 경련으로 승무원은 열차팀장에게 연락을 하게 되고 발작을 하던 가출소녀는 조용히 일어나며 여승무원을 물어뜯기 시작합니다. 물어뜯기며 승객들이 있는 곳으로 오게 된 승무원은 좀비가 되어 버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승객들 또한 마구잡이로 물어뜯기며 좀비가 되기 시작합니다. 웅성거리는 소리에 석우는 수안을 찾아 나서고 화장실 통로에 있던 수안을 데리고 탈출을 하게 됩니다. 화장실을 갔다가 나오던 상화와 성경은 자신들의 앞에서 물어뜯기는 것을 보게 되고 상화는 좀비들을 떼려 눕히게 되고 승객칸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좀비가 문을 열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된 후 문을 잠그지는 않았지만 보이는 것에 달려드는 것으로 생각되어 유리에 신문을 붙이게 되고 좀비들의 돌진은 잠잠해집니다. 감염의 사태로 인해 천안아산역에는 무정차 통과한다는 안내가 나오게 되며 기장에게 항의를 하게 되지만 관제실에서는 무시하며 가게 됩니다. 한편 어머니에게 전화 온 석우는 숨을 가쁘게 쉬는 소리를 들으며 어머니도 감염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천안아산역을 지나가던 중 이미 처참하게 감염자들이 꽉 찬 다른 객차를 보며 떠나가게 됩니다. 대전에 도착한 열차는 대전역이 폐쇄되었다는 것을 알지만 잘 아는 군인에게 비상통로를 연락하며 찾아가지만 이미 전원이 감염되어있기에 도망을 가게 됩니다. 결국 다시 돌아온 KTX에 열차를 탑승하며 출발하게 되지만 성경과 수안은 좀비가 가득한 객차에 타게 되며 화장실에 숨게 됩니다. 걱정이 되었던 석우와 상화는 통화를 통해 위험함을 감지하고 9 호칸에서 13 호칸까지 목숨을 걸며 가게 됩니다. 감염자들을 물리치며 가던 중 터널에 진입하자 감염자들이 공격을 멈추고 멍하니 잊자 의아함을 느끼게 되고 소리에 의해 움직인다는 것을 파악하며 수안과 성경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감염자들을 겨우 뚫고 15 호칸까지 가게 되지만 용석의 지도하에 문은 굳게 닫혀버리고 우여곡절 끝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용석은 그들과 같이 있기가 싫어 화물칸으로 내쫓기게 되지만 결국 석우와 함께 있는 사람들은 살게 되고 모두 좀비에게 뜯기게 됩니다. 한편 기장은 부산역 상황을 알고자 관제소와 연결을 시도하지만 연결은 되지 않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도시를 보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연기에 시야가 가려져 동대구역에 급정차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기장은 열차를 버리고 다른 기차에 타기 위해 떠나게 되며 그쪽으로 올 것을 이야기하며 떠나게 되고 감염자가 없는 열차를 찾던 중 간신히 감염자가 없는 기관차에 타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석우는 용석에 의해 감염이 되게 되고 감염이 진행되던 중 수안을 처음 품에 안았던 때를 회상하며 선로에 몸을 던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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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이 나오기 전 애니메이션 서울역을 시작으로 스토리가 이어지는 것 같기도 하지만 계절 배경과 전개 양상이 다르기도 하다고 합니다. 촬영을 위해 삽교역에서 모형 KTX를 세워두고 촬영을 하는 모습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었습니다. 2014년부터 캐스팅 작업을 하였으며 열차 안에서 진행되는 장면이 많아 실제 열차처럼 구현하는데 많은 신경을 쓰기도 했습니다. KTX 설계도의 보안으로 직접 치수를 재기도 하였으며 영화 촬영을 위해 실제 크기보다 크게 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1~18번까지의 열차를 5칸으로 줄였으며 폐차된 무궁화호 의자를 구해 시트만 교체하기도 하였습니다.
부산행은 대체로 평론가들은 신파 장면이 실망스럽고 후반이 좀 부실하지만 초반만큼은 꽤 볼만한 국내 좀비물이라 평가하였습니다. 국내 최초 좀비 대작 액션물임을 감안해서 호평하기는 했지만 신파 장면을 보고 연상호의 작품에서 이런 걸 봐야 되나 생각을 했고 괜찮게 볼만한 국내 좀비물이지만 단점도 매우 명확하며 치명적이다 정도로 평이 모아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감독의 특유의 색이 옅어졌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열어주지 않는 문'의 공포 넘치는 에너지와 호쾌한 스피드를 만끽하고도 남는 것은 처연합니다.(이동진)
-'드디어 좀비 영화 본격 국산화에 성공'에서 멈춰서 버린 성취(한동원)
신파극과 배우들의 연기력 놀란으로 약간 호불호가가 갈리는 국내 평론가, 대중의 평과와는 달이 해외에서는 평가가 매우 좋습니다. 좀비 영화가 많이 나와 장르가 죽은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좀비 영화를 많이 만들지 않는 나라에서 잘 만든 좀비 영화가 나와 충격을 줬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처음부터 목적지가 정해져 있는 기차 안을 배경으로 긴박함을 묘사했기에 극찬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 부산행은 지적이고 재미있으며 모든 미친 반전과 죽음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삶을 축하하는 호러 게임입니다(Alexandra Heller-NAicholas)
-연상호 감독은 비좁은 공간을 현명하게 활용하며, 좀비의 능력이 시대적 요구에 따라 변하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액션과 감정의 습격 속에서 간과하기 쉽습니다(메튜 리코나)
-로메로의 독보적인 원작과 마찬가지로 부산행은 예리한 사회적, 정치적 인식으로 좀비 DNA를 감염시킵니다.(Tara Brady)
- 연출력과 대한민국 좀비의 연기와 신파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스릴이 있었습니다.
-기차라는 공간의 제약을 영리하게 활용했고 캐릭터를 잘 축조해냈습니다.
-부산행은 한국 영화의 과감한 시도와 전환점입니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느끼게 되는 볼만한 영화입니다.
-한국형 좀비물이 어색하지 않았다는 것에 큰 점수를 주며 앞으로의 한국영화를 기대해 봅니다.
-부산행 영화는 개연성이나 억지 신파를 보면 그냥 평범한 한국영화이지만 좀비 장르인걸 감안하며 괜찮은 영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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