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푸꾸옥 여행 전세낸 듯한 여유로움, 빈펄워터파크 리얼 후기

by 와니블리 2025. 5. 23.
반응형

 

 

푸꾸옥 가족여행 중 가장 기대했던 일정 중 하나가 바로 빈펄워터파크 방문이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생각에 전날부터 설레었죠. 저희는 베스트웨스턴 리조트에 머무르고 있었고, 리조트 내에서 빈펄랜드 티켓을 구매했어요. 티켓은 얼굴 인식 방식으로 입장되기 때문에 따로 종이 티켓을 챙기지 않아도 되어 편했답니다.

툭툭이 타고 이동, 리조트에서 빈펄까지는 버스로 순식간!

이 날은 저와 남편, 네 아이만 워터파크에 갔고, 어머님과 아가씨는 방에서 휴식을 취했어요. 리조트에서 툭툭이를 타고 로비로 이동한 뒤, 빈펄랜드로 가는 셔틀버스를 탔습니다. 거리도 아주 가까워서 금세 도착했죠. 워터파크는 오전 10시에 오픈하는데, 저희는 시간을 잘못 계산해서 너무 일찍 도착했어요.

날씨가 너무 더워 롯데리아에 들러 콜라를 마시며 아이들과 함께 오픈 시간을 기다렸어요. 미리 입장 시간을 체크하지 않으면 저희처럼 땀 뻘뻘 흘리며 기다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사람 없는 워터파크? 전세 낸 것처럼 여유롭고 쾌적하게

드디어 빈펄워터파크 입장! 입장하자마자 ‘와, 진짜 넓다!’는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무엇보다도 사람이 거의 없어서 마치 전세 낸 것처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끄럼틀도 많았고, 파도풀은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실제 바다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답니다.

유수풀도 상당히 넓고 길게 이어져 있어서 튜브에 몸을 맡긴 채 한참을 떠다니며 놀 수 있었어요. 더운 날씨였지만 물속에 들어가 있으니 시원하고 기분도 좋아졌죠.

 

 

 

 

엄마의 아찔한 도전, 고공 미끄럼틀 탑승기

가장 무서워 보이는 미끄럼틀은 저만 타보기로 했어요. 아이들과 남편은 구경만 하겠다며 응원(?)을 해주었죠. 긴 계단을 따라 올라가보니 처음 보는 구조더라고요. 미끄럼틀 안은 완전히 막혀 있고, 직원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바닥이 ‘퍽!’하고 열리며 사람이 수직으로 떨어지는 구조예요.

정말 순간적으로 내려가서 비명조차 지를 틈이 없었어요. 짜릿하고 스릴 넘쳤지만... 한 번으로 충분했던 경험이었답니다. 스릴러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강력 추천해요!

 

 

3시간 알차게 즐기고 리조트로 복귀

빈펄워터파크에서는 약 3시간 정도 놀았어요. 그늘도 잘 되어 있고, 휴식할 수 있는 의자나 파라솔도 많아서 아이들과 놀다가 중간중간 쉬기도 좋았어요. 한창 놀다 보니 출출해지기도 하고, 더위도 슬슬 올라와서 리조트로 다시 돌아가기로 했죠.

오후에는 빈펄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수족관도 구경했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룰게요 :)

 

아이들과 함께라면 꼭 들러야 할 워터파크

한마디로 빈펄워터파크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푸꾸옥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코스예요. 사람도 적고, 시설은 잘 되어 있고, 무엇보다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미리 리조트에서 티켓을 예약하고 가면 얼굴 인식으로 바로 입장 가능해서 더욱 편리하답니다.

푸꾸옥 가족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빈펄워터파크는 반드시 일정에 넣어보세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빈펄랜드 놀이기구와 수족관 방문기를 공유드릴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