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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푸꾸옥 빈펄랜드 빈원더스, 아쿠아리움부터 대관람차까지 가족후기

by 와니블리 202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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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여행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던 빈펄랜드 빈원더스에 다녀왔어요. 오전에는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놀고, 점심을 간단히 해결한 후 빈원더스로 향했습니다. 리조트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기 때문에 편하게 도착할 수 있었어요.

 

생각보다 한산했던 놀이기구들

빈펄랜드 빈원더스는 테마파크처럼 다양한 놀이기구와 볼거리가 많지만, 아쉽게도 운영하지 않는 놀이기구들도 꽤 있었어요. 그래서 오픈된 놀이기구 위주로 골라 탑승했죠. 그래도 대기 시간이 거의 없어 아이들과 바로바로 탈 수 있어서 좋았어요. 회전목마, 바이킹, 미니 롤러코스터처럼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중점적으로 탔답니다.

대기 없이 바로 탑승이 가능한 점은 만족스러웠지만, 인기 어트랙션 몇 개가 운영 중단이라 살짝 아쉬웠어요. 혹시 방문 예정이시라면 입장 전 어트랙션 운영 여부를 체크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더운 날씨엔 역시 시원한 아쿠아리움

놀이기구를 몇 개 타고 나니 더위가 밀려오더라고요. 그래서 빈펄랜드 빈원더스 내 아쿠아리움으로 이동했어요. 내부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와서 더위에 지친 몸을 식히기에 딱 좋았죠. 어머님은 날도 덥고 걸어다니는 게 힘드셔서 입구 근처 의자에 앉아 쉬시고, 저희 가족만 구경을 했어요.

아쿠아리움은 생각보다 넓었고, 해저터널을 지나갈 때는 아이들이 정말 신기해했답니다. 상어, 가오리, 열대어들이 유유히 지나가는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요. 다양한 해양 생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아이들 교육에도 좋고, 실내 공간이라 날씨와 상관없이 관람 가능한 점이 가장 좋았어요.

 

 

스콜성 비와 대형 관람차 탑승

아쿠아리움에서 나왔을 때는 잠깐 스콜성 비가 내렸어요. 푸꾸옥 날씨가 워낙 변화무쌍하다고 들었는데 정말이더라고요. 우산은 따로 안 챙겼지만 다행히 금방 그쳐서 활동에 큰 지장은 없었어요. 비가 그친 뒤, 대형 관람차에 탑승했어요.

이 관람차는 생각보다 천천히 돌아가고 내부에 에어컨도 나와서 무척 쾌적했어요. 천천히 올라가면서 한눈에 빈펄랜드 빈원더스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멀리 워터파크까지도 보였고, 바다와 리조트가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예뻤답니다. 특히 해 질 녘의 하늘과 함께하니 더욱 낭만적이었어요.

 

저녁의 하이라이트, 빈원더스 야간 쇼

해가 진 후에는 빈펄랜드 빈원더스의 야간 쇼를 관람했어요. 음악과 함께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분수쇼는 물론, 레이저와 불꽃이 어우러진 공연이 정말 멋졌어요. 다만 저희 막내(5살)는 처음 보는 화려한 연출이 무서웠는지 중간에 조금 무서워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관람석도 넉넉하고 공연 퀄리티도 높아서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좋은 마무리 코스였어요. 빈펄랜드 방문 시, 이 쇼는 꼭 보고 오시길 추천드려요!

 

 

 

여유롭게 즐긴 빈펄랜드 빈원더스

빈펄랜드 빈원더스는 놀이기구, 아쿠아리움, 관람차, 쇼까지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테마파크였어요. 비록 일부 어트랙션은 운영 중단이었지만, 운영 중인 시설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특히 더운 날씨 속에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시설이 많아서 아이들과 어르신 모두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푸꾸옥 여행에서 하루쯤은 여유롭게 빈펄랜드 빈원더스에서 보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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