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향로산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 근처 여행지를 찾다가 무주 반디랜드에 들르게 되었어요. 숙소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라 이동도 편했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많아서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냈답니다.
곤충박물관부터 시작한 반디랜드 투어
날씨는 맑고 햇볕이 뜨거웠지만, 먼저 실내에 있는 곤충박물관부터 관람했어요. 다양한 곤충 표본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눈을 반짝이며 구경했답니다. 무엇보다도 내부에 에어컨이 시원하게 틀어져 있어서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영상 상영도 있었는데,저희는 시간 관계상 패스 했어요.
4계절 썰매장 – 반디랜드의 하이라이트!
곤충박물관 관람 후, 아이들이 가장 기대했던 4계절 썰매장으로 향했어요. 과학관 옆에 위치해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었고, 입장권을 구매할 때 썰매장 이용권도 함께 예매해 둔 덕분에 기다림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다만 썰매장은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시까지 휴게시간이라 이용이 잠시 중단되니, 시간 조율은 꼭 하셔야 해요. 저희는 박물관을 관람한 시간이 11시 30분쯤이어서 서둘러 이동했죠.
한산해서 더 좋았던 썰매장 체험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이용객이 많지 않아 기다림 없이 여러 번 탈 수 있었어요. 아이들은 10번도 넘게 타면서 완전 신나 했고, 자동으로 올라가는 튜브 리프트 덕분에 썰매는 쉽게 올라가지만, 보호자는 걸어서 언덕을 올라가야 해서 살짝 힘들긴 했어요. 그래도 아이들 웃음소리에 금세 피로가 풀리더라고요.
초등학생 둘째는 처음에 경사면을 보고 무섭다고 했지만, 막상 한 번 타보더니 너무 재밌다며 연속으로 탔어요. 막내는 미취학 아동이라 보호자 동반 탑승이 필수라서 남편과 번갈아 가며 같이 타주었답니다.
점심 전까지 실컷 놀기 성공!
휴게시간이 끝나기 전까지 썰매를 거의 10번 이상 탔던 것 같아요. 중간에 정자에서 간단히 휴식하고, 인근 놀이터에서도 놀다가 1시가 되자마자 다시 입장해서 각자 5번씩 더 탑승했어요. 점심시간 전까지 정말 알차게 즐긴 반디랜드였습니다.
무주 반디랜드 – 가족여행지로 추천!
무주 반디랜드는 실내외 모두 즐길 거리와 배울 거리가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완벽한 장소예요. 특히 썰매장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니 계절 구애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향로산자연휴양림과 연계해서 1박 2일 코스로 다녀오면 최고의 조합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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