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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삼남매아이와 함께 떠나는 히로시마여행 여행1일차

by 와니블리 2025.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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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다니다보면 다둥이가족은 참으로 애매할때가 많다. 기본적으로 숙소가 제일 문제인데 일본여행은 그나마 아이가 세명이여도 숙소 잡기가 어렵지 않았던지라 3월에 다녀온 삼남매가족인 5인식구가 히로시마 여행에 다녀온 이야기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비행기 티켓은 어른2 아이3 기준으로 90만원대에 끊어 놓았건 상황이지만 여행을 떠나기전 참으로 안타까운 제주항공 비행기 사건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한것은 모든 비행기가 사고난다는 보장은 없었기에 남편과 상의 끝에 Go~하기로 했다

또한 이때 비행기표를 무료취소도 해주는 때였기에 가격을 검색한결과 같은날 비행기표는 10만원가량 더 저렴해졌기에 기존 비행기표는 무료취소를 진행하고 새로 티켓팅하여 80만원대에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지만 오노미치로!!


히로시마공항에서 렌트카를 받아 곧바로 간 곳은 오노미치, 한국에서 떠나시전 비소식이 있었는데 역시나 망…
비행기가 착륙할때부터 비가 쏟아지는게 보였다. 그래도 우리에게는 우비가 있으니 우선 점심부터 먹기로했다.


오노미치라멘규짱


오노미치하면 오노미치라멘이지🍜

남편이 유튜브를 보며 열심히 공부한 라멘집. 보통 한국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라멘집도 있었지만 우린 현지인 맛집으로 가즈아~를 외치며 한국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로게 되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우리가 먹고 싶은 음식들을 모두 골라 자판기에서 티켓을 끊었다. 일본을  돌아다닐때마다 느끼는 곳이지만 이렇게 티켓을 뽑는곳이 은근히 있더라.이것은 일본 갬성인것인가?!


호불호가 있다는 라멘 우리아이들은?!

배도 고팠고 기대도 컸던 라멘
호불호가 뭔가요? 삼남매는 나오자마자 후루룩 짭짭 잘도 먹더이다. 오노미치라멘2개와 계란볶음밥 그리고 만두 좋아하는 첫째를 위해 주문했는데 개눈 감추듯 모두 먹었다.

아이들이 워낙 잘먹다보니 엄빠는 보고만 있어도 배부르겠? 아니요. 볶음밥 추가요~~ 아이들이 먹다 남은 라멘과 볶음밥으로 살짝 배를 채워 주셨다.



쓰레기가 된 삼남매?!

아직도 오는 비를 계속 맞으며 돌아다닐 수 없으니 우비를 꺼내입고 걸어가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나죠? 아이들용으로  산 우비는 쓰레기봉지를 뒤집어 쓴듯한 모양 그자체 ㅋㅋ
쓰레기가 됐다며 삼남매들 모두 깔깔거리고 난리도 아니였다는….

어찌됐건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고양이가 많이 나온다는 곳으로 향하게 되었다.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음식점에서 좀 걸어가니 금방 도착하였고 어른2 초딩2 유아1명 이라 막둥이는 무료

고양이는 어딨어?!


기대에 찬 아이들은 케이블을타고 올라가자마자 고양이를 찾아다녔다. 아래로 내려가다보면 만난다는 글들을 봤기에 비로 인해 길이 미끄러우니 조심조심 내려가며 찾아보기로 했다.


 


내려가다보니 갈림길이 나오기도해 케이블 줄이 보이는곳으로 따라 내려갔다. 그런데 이거 왠걸?!!!!!!
비가와서 그런지 고양이 한마리도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오는날 가지마세요. 고양이 다 숨어서 못봐요

위치 무엇?! 어디든 이동하기 좋은 Cocostay The Peace Memorial Park


남편이 찾은 숙소는 걸어서 시내, 원폭돔, 히로시마성 , 히로덴전차 타는곳 또한 이동이 너무 좋은 곳으로 잡았다.
아이3명과 일본여행이다보니 접근성이 좋은곳으로 찾다보니 cocostay는 최고의 숙소. 방안은 더블침대와 쇼파베드 그리고 복층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구조

cocostay에는 냉장고,전자렌지와 세탁기도 있었고 샤워용품도 모두 준비되어있어 가성비도 좋고 3박동안 머물기 좋은곳이다. 단점이라면 조금 허름한?! 어차피 잠만잘 거니깐 ㅎㅎ


 

히로시마하면 오꼬노니야끼를  먹어보자

숙소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다가 근처 오꼬노니야끼타운에 가보았다. 신림에는 순대촌이 있는데 여기도 타운이ㅎㅎ 너무 늦게가면 자리가 없으니 5시반쯤? 저녁식사를 하러갔다.

자리보이면 무조건 앉아!

어디를 가볼까?? 맛은 다 비슷하겠지? 둘러 보는사이 자리들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우린 인원도 5명이다보니 자리 찾기도 애매….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겨우 찾은 자리에 착석하고 메뉴판을 보며 주문했다.
기본2판과 해산물이 들어간 오코노미야끼를 주문했다. 우리가 흔히 아는것은 오사카식이였다면 히로시마는 면이 들어간다.

즉석에서 보는재미. 생소한 식감 맛평가는?!

주문을 하면 바로 앞에서 즉석으로 오코노미야끼를 만들어 주신다. 아이들이 있다보니 철판 바로 앞은 위험해 구석쪽으로 자리를 잡았고 그러다보니 만드는 모습이 잘 안보일 수도 있지만 바로 만들자 마자 먹을 수 있고 음식이 엄청빨리 식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다.

또한 아이들도 생소했던 식감이지만 맛있게 먹은 저녁이였다.다만 조금 아쉬웠다면 양배추가 좀 더 들어가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렇게 히로시마의 1일차가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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