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시즌2 1회 이별의 후유증 극복하기

이렇게 끝? 여기서 끝이라고?

웅이와 유미가 헤어진 그날 유미는 실감할 수 없었습니다. 유미와 세포들은 허무함과 실망감이 가득합니다.
사랑 세포는 구급차에 실려가 이별 통지서를 받을 수 없는 상태, 세포들 모두 이별 통지서를 받아들여야 하지만 모두들 받기 거부하며 도망을 가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연애 종료를 위해 받아야 하기에 이성 세포는 하루 정도의 시간이 지난 다음날 받기로 합니다. 잠을 청하려 했지만 이별을 인정하기 싫은 유미는 자존심 따위는 상관없다며 없던 일로 하고 싶어 하는 유미는 웅이에게 전화를 하지만 웅이는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결국 받지 않는 전화에 웅이와의 이별을 유미는 인정하게 됩니다. 회사에 출근 후 다른 사람들에게 이별의 아픔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애써 밝게 웃으며 아무 일도 없듯 웅이를 잊으려 노력을 합니다.
6일 만에 원래의 유미로 돌아왔지만 6개월 같은 긴 시간을 보낸 유미는 어느 날 씻던 중 전화소리에 놀라 나가게 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받지만 친구의 전화임에 실망감이 가득했습니다. 며칠이 지난 유미는 회사에서는 멀쩡하다가도 잠을 자다가 숨이 제대로 쉬어지지 않는 이별 후유증에 잠에서 깨곤 합니다. 이별 후유증을 없애기 위해 세포들은 유미를 위해 쇼핑을 하고 심야 영화를 보지만 나아지지 않습니다. 최후의 수단으로 맥주를 마시며 기분전환을 해봅니다. 한 캔 두 캔 마시다 보니 점점 기분이 좋아지던 유미는 효과가 있는 듯 보였지만 슬픈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마음속 공허함에 웅이의 소식이 궁금해 친구의 SNS를 타고 들어가 보니 환한 얼굴의 웅이의 얼굴에 유미는 더욱더 마음만 아파집니다.

이별 후유증의 치료약 " 힘내 "

웅이와 관련된 물건들로 인해 계속 생각나는 유미는 웅이의 물건을 버리기로 합니다. 웅이가 제작하던 포스터, 커플티, 목걸이, 웅이가 처음 사준 옷들을 정리하던 중 웅이와의 추억들이 더욱 생각나 슬픔에 잠기게 됩니다. 바비는 퇴근하기 전 유미에게 기획안 수정한 것을 주기 위해 찾아오게 되고 웅이와 헤어진 유미를 위해 위로의 말을 전하고 갑니다. 이별의 후유증은 시간만이 약이지만 위로의 한마디 때문이었는지 치료의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어느 날 루비는 유미에게 바비가 어떤 사람인지 물어보게 됩니다. 문득 유미도 바비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 바비에게 관심이 가게 됩니다. 점심 식사 후 자리로 돌아가던 중 책을 자주 보던 바비는 어떤 장르의 책을 읽는지 훑어보게 됩니다. 책의 제목이 무엇인지 지켜보다 딱 걸린 유미에게 바비는 무엇을 보냐며 물어보자 책상에 있던 책이 무슨 책인지 물어보게 됩니다. 바비는 친절하게도 베스트셀러의 책이라며 추천하게 됩니다. 이미 다 읽은 바비는 책 제목을 적어놓으려던 유미에게 빌려주곤 다 읽고 돌려 달라고 말합니다.
한편, 세포들은 바비의 모임을 소수정예로 하기 위해 비공개로 전환하며 활동을 하게 됩니다. 유미는 바비에게서 빌려온 책을 읽으며 서로의 공감대를 찾게 됩니다. 바비의 매력을 점차 알게 되는 세포들은 비공개 모임을 찾아가며 모임에 가입을 하게 됩니다. 바비가 빌려준 책을 너무 재밌게 읽은 유미는 바비에게 돌려주자 자린고비 세포도 바비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노래를 들으며 커피를 타던 유미와 또 한 번 바비와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게 되고 세포들의 가입은 더욱 많아지게 됩니다. 바비에게서 추천받은 노래를 들으며 유미는 흥겨워지고 바비에게 관심을 가지던 루비에게 바비가 좋아하는 음악을 공유를 해줍니다. 바비가 추천해주던 노래가 우연히 버스킹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비는 유미와 함께 가자고 제안 하지만 고민하던 유미는 버스킹을 함께 가게 됩니다. 잠시 우기 때처럼 짝사랑을 하게 될까 유미는 고민이 되기 시작합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바비는 혹시나 부담 가질까 걱정이 되어 부담 갖지 말라며 노래를 듣기 시작하고, 유미의 기분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신나게 노래를 듣게 됩니다. 버스킹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 유미와 함께 아이스크림가게를 가게 되며 아이스크림을 먹는 유미를 보곤 예전의 일을 떠올리게 됩니다. 얼굴에 모든 것이 다 드러나는 유미와 이야기를 나누며 유미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그리고 바비는 유미에게 자연스럽게 만나보고 싶다면 사귀자고 고백을 하게 됩니다.